오늘 오전 KBS1 팔도밥상 프로그램에서 '충청북도 제천시'의 감로꿀이 소개되었는데, 마을분들이 감로꿀을 얻기 위해 겨울 동안 꿀벌들을 실내나 비닐하우스에서 벌통을 관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기원전 4세기 도덕경에서 천지가 만나서 감로를 내린다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 숙종 때 실록은 감로꿀 한섬이 미곡 50석의 값이라는 역사서를 보니 궁금점이 더해졌다.
TV에 나온 꿀통만 보아서는 일반적인 벌꿀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길래 대체 '감로꿀'은 무엇일까 궁금해 검색했다. 감로꿀이란 꽃에서 채취한 일반 꿀과 달리 자연에서 전나무, 오크나무 등의 진액이나 곤충의 수액 등을 먹고 만든 꿀이기에 예부터 귀하게 여긴 하늘에서 내린 이슬이라 명명된 것이라 한다.
감로꿀은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을 벌이 물어 것을 통해 만든 것이기에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이 일반 벌꿀에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및 효소도 풍부하다고 한다(2025.1.17. 비욘드 포스트 - 그리스 아티카 감로꿀 소개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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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팔도밥상에 출연한 충북 제천에 감로꿀을 생산하는 마을주민들은 감로꿀에 송화가루 등을 묻혀 반죽한 후 떡살에 넣어 '감로꿀 다식'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강냉이를 끓이면서 감로꿀을 넣어서 '감로꿀 강냉이죽'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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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것은 커다란 약호박 안에다가 닭백숙 한마리를 통으로 넣고선 밤, 대추 등을 추가하고 감로꿀까지 넣은 후 끓여내는 보양식이었다. 그 맛이 어떨지 참으로 궁금한데 적어도 건강한 맛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기 내용과 사진 출처: KBS1 팔도밥상 '충북제천 감로꿀' 방영자료, 2025.01.17. 비욘드포스트 신문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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