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경주) 불국사, 김유신 장군묘, 석굴암

2020.10.01. 경주 불국사 입구

 

 

 

2025년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라 긴 연휴기간이 시작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약 5년 전에 경주 불국사와 김유신 장군묘를 찾은 추억이 돋는다. 

 

 

대웅전(왼쪽 사진) 및 자하문 (우측 사진)

 

 

 

불국사는 통일 신라 8세기 중반 경덕왕때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한 절로 조선 선조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불을 질러서 목조 건물이 대부분 전소된 후 17~18세기에 걸처 중건이 시작되며 차차 가람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에서 동쪽엔 석가탑(불국사 삼층석탑)이 서쪽에 다보탑이 위치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석가탑 (왼쪽 사진) 및 다보탑 (우측 사진)

 

 

 

석가탑(불국사 3층 석탑)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 다보탑은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대한민국 10원 동전에 새겨져 있는 다보탑은 국보 20호이며, 석가탑은 국보 21호로 지정되었다.

 

 

2020.10.01. 불국사 연못(영지)

 

 

 

특히, 석가탑은 백제의 석공 아사달을 만나러 온 아사녀가 불심을 흐트릴까봐 만나지 못하고 기다리다 연못에 몸을 던졌다는 가슴 아픈 전설을 품고 있어 무영탑이라고도 불리운다.

 

 

2020.10.01. 김유신 장군 묘

 

 

 

당시 불국사 외에도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장군을 모신 묘소도 둘러 본 후 경주빵 한세트를 사서 승용차에서 아이랑 나눠 먹으며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 했던 기억이다.  

 

 

2024.08.04. 석굴암 (경주)

 

 

 

불국사 방문 당시 석굴암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작년 8월 4일 다시 경주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엔 승용차가 아니라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에서 1인당 10,500원의 버스표를 예매해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밖으로 나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1번 버스 타고 불국사 정류장에 도착했으니, 부산 해운대에서 경주 불국사 입구까지 2시간 넘게 걸린 셈이다.

 

 

 

 

 

우린 배고파서 근처 식당을 찾다가 '소문난 전주 시골밥상'이란 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갔더니 세트메뉴를 추천했으나 제육볶음에 떡갈비 주문했다. 점심 피크시간이 지났음에도 맛집이라 손님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떡갈비, 제육볶음이 덜 따뜻하게 나와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쨌든 다들 시장해서 그랬는지 정신없이 먹었다.   

 

 

https://youtube.com/shorts/J3qajXvK5z0?si=UHfPQlrH5_GepN_b

 

 

 

식사후 불국사 버스정류장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가는 12번 버스를 기다려 그걸 타고서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1시간 소요~ 범종을 먼저 마주한 아이는 울리는 체험을 하고 싶다 하여 5천원 주고 타종을 시작하니 신났다 ^o^

 

 

 

 

 

석굴암 입구의 안내석에서 기념사진 촬영후 여러 관광객들과 숲속 길을 20분 가량 걸었더니 석굴암 석굴이 나타났다. 1985년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봤던 석굴 보다 규모가 작은 것 같고 달라 보였다. 아마도 커버린 어른이 되서 그런듯~

 

 

 

승용차로 여행 떠나시는 분은 경주에 있는 여러 왕릉 및 첨성대 구경하고 경주중앙시장까지 들려서 소머리 곰탕 또는 찹쌀 수제비 드시길,,, 이것으로 경주 불국사, 석굴암 등에 포스팅을 이만 마칩니다. 행복한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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