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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59 (강원 고성) 금강산 화암사

by 호재 리뷰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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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화암사는 8세기 중반 신라 시대 고승인 진표 율사가 자장보살로부터 정계를 받은 후 백두대간 금강산 남쪽의 신선봉 아래 769년 화엄사 이름으로 창건한 도량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772-2번지에 위치한다.

 

 

 

 

 

 

신선봉은 미시령 고개 북쪽에 위치하며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걸쳐 있는 금강산 1만2천봉 중 제1봉인데, 신선봉에 오르기 위해 금강산 화암사에서 출발해서 화암사 숲길과 수바위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가을철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수바위는 금강산 화암사에서 신선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하며 화암사(인간의 수행처)에서 수행하던 승려들이 수바위에서 정화를 하고 기도를 한 후 신선봉에 올라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는 3단계 불교적 해탈의 여정으로 상징되는 곳이기도 하다.

 

 

 

 

 

 

수바위가 잘 보이는 포인트는 세심교에서 출발해 화암사 숲길을 지나 수바위 조망터인데 여기까지 500m 내외로 도보 20분 가량 소요된다.

 

 

 

 

 

 

 커다란 계란 위에 왕관을 하나 더 얹은 모습 같기도 한 수바위는 왕관 모양의 바위 위에 1m 크기의 웅덩이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 물 水를 붙여 수바위라는 설 또는 멋진 바위라서 빼어날 秀를 붙여 수바위라고 하는 등산객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실제로는 쌀 穗 자를 쓴 수바위라고 하며 쌀 바위 절이란 의미에서 벼 禾, 바위 巖를 써서 화암사라 한다. 이는 수바위 작은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끼니 때마다 2인분 쌀이 나왔으나 여섯번 흔들어 4인분 쌀을 얻고자 했던 객승의 욕심 이후로 쌀을 내주지 않았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금강산 화암사 제2주차장(1일 주차료: 4,000원)에서 숲길 입구까지 1.5km의 산길이 이어지며 매점 근처 화암사 숲길 입구에 안내도가 있다. 매년 9월~10월 가을철 단풍 맞이를 위해 금강산 화암사에 해뜨기 전에 일찍 도착해서 일출 뷰도 감상한 후 화암사 및 수바위, 신선봉 등산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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