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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30

23. (거제) 능포수변공원 3년 만에 다시 찾다 거제도에는 능포, 지세포, 고현항 등 낚시꾼들이 자주가는 포구들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능포항은 2022.05.08. 가족과 한번 지중해카페라는 커피숍을 들렸고, 이번엔 어머니와 함께 약 3년 만에 능포수변공원을 다시 들렀다.   2022년2025년   2022년에 능포항 입구에서 맞이해 주던건 돌고래 석상이었는데, 올해 가보니 돌고래 석상 대신에 보리새우 조형물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도 능포 입구에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보니 능포항 특산물인 보리새우를 강조하고 싶어서 변경한게 아닌가 싶었다.     능포항 보리새우 조형물을 바라본 곳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각종 횟집들이 보이고 좀 더 안쪽의 골목 입구에 2022년 식구들과 같던 '지중해카페'가 나오고 그 옆엔 '그 바다에 가면' 이라는 .. 2025. 3. 10.
22. (거제) 고현항 방파제 '청어' 뜰채 잡이 작년에도 청어 새끼 떼가 고현항에 왔던 것 같은데 올해도 2월 중순쯤 어김없이 또 출몰하여 갈매기들과 낚시꾼들이 몰려 들면서 이를 바라보는 구경꾼까지 장사진을 이룬다. 따뜻한 일요일 오후라 점심 먹고 산책나온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유난히 사람들이 몰린 곳을 유심히 보니 방파제 모서리 구석진 곳에 청어떼가 몰려 들면서 낚시대가 아니라 뜰채로 청어 새끼들을 퍼나르는 60대 노부부가 사람들 이목을 끌었다. 그들은 스티로폼 박스 1개 아니라 3~4개씩 퍼담아 구경하는 사람들로부터 상당히 부러움을 샀다. 아마도 여러 사람들 뜰채 가지러 집에 갔으리라,,,     고현항 매립지 사업과 아파트 건설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던 2~3년 전부터 낚시꾼들이 종종 눈에 띄이더니 작년 초부터는 2월 중순에 청어, 그이후엔 .. 2025. 2. 20.
21. (거제) 사등저수지 ~ 언양마을 ~ 기성초 ~ 성내마을 ~ 성포항 거제도 사등 저수지에서부터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자신이 관심 많으신 언양마을과 기성초등학교, 성내마을을 거쳐서 성포중학교까지 멀리 트래킹 하자고 하며 무리되지 않도록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사등 저수지에서 언양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개울이 흐르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77세의 어머니는 노인 지팡이가 아니라 등산용 스틱 2개를 짚으시며 걷기 시작했다. 오르막 길은 몰라도 내리막 길은 그리 힘들지 않으신 듯 잘 걸으신다.      육교에서 논밭 옆으로 펼쳐진 시골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언양마을 회관 및 경로당으로 쓰이는 단층 건물이 나타나는데, 우수를 앞둔 시점이라 겨우내 방치된 논이나 밭을 갈러 나온 농부들이 한두명 보이긴 했는데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집에만 있는 듯싶.. 2025. 2. 17.
16.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도 대봉전망대, 망주봉 / 영화동 시내 지난주 금요일 평소대로 '6시 내고향'을 시청하는데 섬섬옥수 코너에서 고군산군도가 소개되는게 아닌가. 그것도 눈 내린 고군산길을 걸어 대봉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선유도의 설경을 담아냈는데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의 장관이었다.        대봉 전망대는 고군산군도 63개섬 중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최근 한파로 눈이 많이 내린 상태라서 선유도 설경을 TV로 보다니 너무 좋았고 2년전 봄날에 아이랑 함께 갔던 곳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군산시 공식블로그에도 눈덮인 선유도 보러 대봉 전망대에 오라고 소개되어 있다.     고군산군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옥도면에 딸린 군도로 군산시 서쪽 방향의 근해에 대장도, 마량도, 방축도 등 총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섬 중..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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