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옥포항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 1922-1번지에 위치한 조용한 항구로 거제도 조선 산업의 중심지 2곳 중 하나로
한화오션(舊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이곳에 있다.
부산에서 거제 옥포항 입구에 오려면 부산 하단역 환승센터에서 2000번 급행버스를 타고 와서 옥포복지회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고, 서울에서 옥포항에 올 경우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행 고속버스를 타서 고현버스터미널에 하차후 바로 옆에서 10번, 11번, 14번 시내버스로 갈아 탄 후 애드미럴호텔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애드미럴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맞은편 신호등을 건너가면 옥포초등학교 ~ 장승포농협 하나로마트 ~ 옥포성당 방향의 내리막 골목길로 내려 가면 천하명당 복권방이 보이면 옥포항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거제도에서 복권 당첨확률이 높은 명당인 듯 싶으니 복권 한장 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서울에서 옥포까지 오느라 배고파서 항구까지 가기 힘들면 위 내리막길에 무등산 식당에서 낙지볶음을 먹거나 장수굴국밥 식당에서 통굴전에 굴국밥으로 점심식사 하시길,,, 둘다 거제지역에서 로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니 괜찮을 듯~
■장수굴국밥 '통굴전' 시식 1분짜리 짧은 영상
https://youtube.com/shorts/bKYRCM2GZwY?feature=share
아까 내려오던 방향으로 쭈욱 직진하면 옥포항이 나오며 어선들이 정박된 곳의 끝자락까지 가면 옥포대첩기념관 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갈 수 있는 나무 데크길이 나온다.
나무 데크길이 시작되는 부근에서 예전에 대우조선해양이었던 한화오션 건물이고 그 옆에 큰 선박들이 있는 곳이 옥포 조선소인 것 같다.
잔잔한 파도가 바위에 찰랑찰랑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나무 데크길을 걷다 보면, 정자 하나가 나오니 거기서 잠시 앉아서 조선소에서 만들어지는 큰 배들이 떠있는 옥포 바다를 멍하게 바라보는 것도 좋아요 ^^
다시 좀더 걸으니 나무 데크길이 끊긴 곳이 나오는데 노랗게 하얀 꽃들 옆으로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에 따르면 1구간은 옥포항 ~ 팔랑포, 2구간은 팔랑포 ~ 옥포대첩기념관 ~ 덕포 해수욕장, 3구간은 덕포 해수욕장 ~ 김영삼 대통령 생가이다.
안내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두번째 정자가 나오고 정자 앞엔 바다 속의 있는 암초처럼 보이는 조그만 바위 섬이 보이는데, 섬 형태가 뱀처럼 길게 뻗었다고 뱀쥐섬이라 불린다. 여기서 그간 걸어오느라 땀방울이 맺힌 이마도 닦고 멍 때리며 바다 보기를 시연한다~

■장수굴국밥 대표요리 '굴국밥' 1분짜리 짧은 영상
https://youtube.com/shorts/iBfpEnremh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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