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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23. (거제) 능포수변공원 3년 만에 다시 찾다

by 호재 리뷰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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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능포동 관광안내도

 

 

 

거제도에는 능포, 지세포, 고현항 등 낚시꾼들이 자주가는 포구들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능포항은 2022.05.08. 가족과 한번 지중해카페라는 커피숍을 들렸고, 이번엔 어머니와 함께 약 3년 만에 능포수변공원을 다시 들렀다. 

 

 

2022년
2025년

 

 

 

2022년에 능포항 입구에서 맞이해 주던건 돌고래 석상이었는데, 올해 가보니 돌고래 석상 대신에 보리새우 조형물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도 능포 입구에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보니 능포항 특산물인 보리새우를 강조하고 싶어서 변경한게 아닌가 싶었다. 

 

 

2022.05.08. 능포항 '지중해 카페' 매장 내부

 

 

능포항 보리새우 조형물을 바라본 곳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각종 횟집들이 보이고 좀 더 안쪽의 골목 입구에 2022년 식구들과 같던 '지중해카페'가 나오고 그 옆엔 '그 바다에 가면' 이라는 식당이 나오는데 거기 창문에 '능포'라는 마을 명칭의 유래가 적혀 있다.

 

 

2022.05.08. 능포항 '그 바다에 가면' 식당 창문

 

 

 

바닷가 늪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마름이라는 풀을 의미하는 마름 '능'자에다가 물가 '포'자가 합쳐져 '능포'라는 마을 이름이 지어진 곳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여길 지나 좀더 들어가니 능포파크골프장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연세 있으신 분들이 3~4명씩 팀을 짜서 홀인원 하는 연습을 하는 곳 같았다.  

 

 

 

 

 

능포파크골프장까지 지나 가니 드디어 능포수변공원이 나왔다. 공원 입구에는 참돔 같은 '물고기 조각상'이, 공원 안쪽 나무데크 광장 옆엔 커다란 '갈매기 조각상'이 우리를 맞이한다.

 

 

2025.03.09. 물고기 조각상(능포수변공원)

 

 

 

능포수변공원 입구에 있는 물고기 조각 작품 주변으로 타일 같은 돌들 붙여서 만든 벽화들이 많았는데 그걸 감상하며 공원 가운데 나무데크 광장으로 가다보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모습을 조각한 커다란 작품이 나온다. 정말 이곳은 놓칠수 없는 사진 포인트라 할 것이다. 

 

 

 

 

 

갈매기 동상 뒤로 보이는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능포항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모습으로 참으로 고즈넉한 느낌이다.

 

 

2025.03.09. 갈매기 조각상(능포수변공원)

 

 

 

능포수변공원 가운데 나무데크 광장 주변에는 위 갈매기 조각상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무지개색 '나무 의자'와 '액자' 포토존이 있어서 부모랑 함께 나들이 나온 꼬마들을 위해 기념 사진 찍기에 좋아 보였다. 

 

 

 

 

 

능포수변공원에서 빨간 등대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낚시하러 나온 가족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마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낚시꾼들이 더 많았던 같고 가족 단위로 캠핑 겸 낚시를 즐기러 온 분들도 있어 캠핑카들과 SUV 차량도 많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 살짝 언덕진 곳에 무지개 색깔의 돌 펜스가 있는 도로까지 주차하기도 하는데 좌우로 주차된 경우가 많아서 이곳을 걷거나 주차할 때는 다른 차량이 다가 오는지 잘 살피는게 안전할 듯 싶다. 

 

 

https://youtube.com/shorts/rLgIFE3i59E?feature=share

2025.03.09. 능포항 Red Lighthouse

 

 

 

빨간 등대 주변과 무지개 색깔 돌 펜스 도로 주변에서 낚시하는 모습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생생히 볼 수 있으며 평일에 휴가가 생겨 낚시하고 싶은 경우 거제도 능포수변공원에 들리는걸 강력 추천!!!

참고로, 낚시꾼들 잡는 물고기 보니깐 학꽁치, 정어리가 주로 잡히는 듯 ^^

 

 

2025.03.09. 능포항 입구 보리새우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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