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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16.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선유도 대봉전망대, 망주봉 / 영화동 시내

by 호재 리뷰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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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6시 내고향 '고군산군도' 편에 나온 선유도 설경

 

 

 

지난주 금요일 평소대로 '6시 내고향'을 시청하는데 섬섬옥수 코너에서 고군산군도가 소개되는게 아닌가. 그것도 눈 내린 고군산길을 걸어 대봉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선유도의 설경을 담아냈는데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의 장관이었다.   

 

 

 

 

 

대봉 전망대는 고군산군도 63개섬 중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최근 한파로 눈이 많이 내린 상태라서 선유도 설경을 TV로 보다니 너무 좋았고 2년전 봄날에 아이랑 함께 갔던 곳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군산시 공식블로그에도 눈덮인 선유도 보러 대봉 전망대에 오라고 소개되어 있다.

 

 

 

 

 

고군산군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옥도면에 딸린 군도로 군산시 서쪽 방향의 근해에 대장도, 마량도, 방축도 등 총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섬 중에서 신시도가 가장 크며, 거의 모든 섬들에 주변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하다. 

 

 

 

 

 

군산시 서쪽 끝단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까지 연륙교가 있어서 배를 타지 않고도 버스를 타고서 선유도 해수욕장에 올 수 있기에 너무나도 편리하다. 선유도항 방파제 등대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두손 모아 합장하는 붉은색 소원 등대이다.

 

 

 

 

 

선유도는 군산 앞바다에 잇는 고군산군도 63개 섬 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워 신선이 놀던 곳이라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며, 선유도 망주봉은 여기에 유배 온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한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이 2018.6.04.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되었다.

 

2023.04.15. 선유도 해수욕장 뒷편 망주봉

 

 

 

망주봉은 선유 팔경 중에서 망주폭포와 명사십리, 평사낙안, 삼도귀범, 무산십이봉 등 6경을 조망할 수 있다.특히 망주봉은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는 '선유낙조'를 볼 수 잇는 탁월한 장소이며, '선유낙조'는 서해의 낙조가관 중 으뜸이라 칭한다. 

 

 

2023.04.15.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하는 아이와 목재데크다리를 뒷 배경으로 해서 촬영한 사진

 

 

 

내 추억을 회상하면, 우리 가족은 2년전 봄날 밤늦게 도착해 물메기탕으로 유명한 성환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후에 다음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창문 밖으로 새만금 방조제를 보면서 신시도, 무녀도를 거쳐서 선유도에서 내려서 해변을 노닐었던게 생각이 난다.

 

 

 

 

 

https://youtube.com/shorts/IQP2KGgpzXI?feature=share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엔 '선유 스카이 썬라인'이라는 짚라인 체험시설이 있고 거기서 출발한 짚라인은 망주봉 맞은편 솔섬까지 이어져 있는데, 짚라인 도착지점인 솔섬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 중간쯤에 목재데크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짚라인에서 하차후 푸른 바다 위의 나무 데크길을 거닐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선유도 해수욕장 중간쯤에 위치한 나무데크길에서 내려와 선유도해변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니 대장도가 보인다. 저기 멀리 보이는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은 선유도의 선유봉과 신시도의 대각산와 함께 고군산군도에 가면 꼭 올라봐야 하는 세 봉우리 중의 하나라고 한다.

 

 

2023.04.15. 대장도 대장봉이 멀리 보이는 선유도 해수욕장

 

 

 

2025년 2월 6시 내고향에 나왔던 대봉 전망대의 선유도 설경과 대비되도록, 2023년 4월 봄날의 선유도 대봉 전망대와 명사십리 해변을 담은 1분짜리 짧은 영상을 아래에 첨부해 본다.

 

 

https://youtube.com/shorts/mlP7gmWvJAY?feature=share

 

 

 

2023.04.15. 오전에 선유도를 구경한 후 군산 영화동 시내로 되돌아 와서 국제반점에서 짬뽕, 짜장, 탕수육을 시켜 먹고선 

1998년에 개봉된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장소였던 '초원사진관'(한일옥 근처)에 들려 옛시절 사진들과 함께 우리가족도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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